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교회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1년가량 교제한 끝에 사랑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주례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가, 사회는 웨딩 플래닝을 맡은 개그맨 박수홍이 맡았다.
또 축가는 장나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 여자 연예인 교회 모임인 '이성미와 자매들'이 불렀으며 박경림, 이기찬, 서민정 등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수영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의 애칭은 성경에 나오는 룻과 보아스"라며 "나는 노래만 할 줄 알았지 부족한 사람이다. 현명하진 못하더라도 지혜로운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오는 11일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에 복귀한다.
1999년 데뷔한 이수영은 히트곡 '아이 빌리브(I Believe)' '라라라' '덩그러니' '스치듯 안녕' '휠릴리' 등으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