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인터넷 자살사이트 단속

전북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자살사이트 등 유해정보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6일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의 한 다리밑에 세워진 렌터카 안에서 유모씨(35·남)와 최모씨(23·여)가 숨진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는 이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와 약봉지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두 사람이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동반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따라 전북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동반자살자를 모집하거나 자살 의사를 표명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단속할 방침이다.

 

또 자살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사이트, 혐오감을 일으키는 생명경시 풍조 사이트 등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