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익산시에 따르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설한 하나로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되지 못한 채 절름발이 도로에 그치고 있던 하나로를 삼기면 서두리에서 지방산업단지를 거쳐 연무IC를 잇기 위한 도로 개설에 나선다.
시는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설계심사를 거쳐 내년 7월께 업체를 선정한 후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백제로에서 연무IC를 잇는 11.7km 구간 하나로 연장 개설에는 1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왕복4차선으로 오는 2014년 완공된다.
하나로 연장 도로가 완공되면 익산에서 충남을 잇는 교통망 확충은 물론 100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삼기면 서두리 백제로에서 망성면 어량리를 거처 연무IC간 11.7㎞ 구간의 경우 도로망이 갖춰져있지않아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된 도로망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돼왔다.
이와함께 영등동 전자랜드에서 삼기를 거쳐 연무IC간을 잇는 28.7㎞의 하나로가 모두 개통될 경우 익산 북부권 및 행복중심복합도시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은 물론 물류 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익산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하나로와 인접한 100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삼기에서 연무IC간을 잇는 도로 개설이 마무리되면 입주 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