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은 명숙보다 한발 늦게무영을 찾아온다. 무영은 명숙의 폭로에 넋을잃고, 무영은 명숙의 말이 거짓이길 바라며 순진에게 사실을 듣길 청한다. 무영
은 순진의 뒤늦은 고백에 이성을 잃고 순진에게당장 돌아가라고 화를 낸다. 맥을 잃고 돌아온순진은그자리에서정신을잃고만다.
그리고 무영은 지난 4년 동안 아무것도 모른채 순진과 정우와 함께 보냈던 시간을 기억하며괴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