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명의 소중한 발걸음 기억하며…김제 지평선축제 폐막

"한국 대표 문화축제 증명"

김제 지평선축제 폐막공연 모습. (desk@jjan.kr)

제12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내·외국인 등 14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가운데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6일 시작된 금번 지평선축제는 10일까지 5일 동안 벽골제 및 시내 일원, 망해사 등지에서 7개 분야 총 7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농경문화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방문, 직접 축제를 참관(개막식)하는 등 그 여느 축제 때보다 관심을 끌었던 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올 축제의 경우 축제 개막식에 앞서 김제출신 효녀가수 현숙 효열비 제막식이 열려 많은 연예인들이 대거 김제를 찾아 관광객 유치에 한 몫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10일 폐막된 지평선축제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하늘과 땅, 물이 만나는 새로운 지평선 새만금을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갈 벽골제로 만들어 김제인의 꿈과 희망을 펼치고자 한 메세지를 전하는 단야의 소원무와 화려한 쌍용의 등장, 신명나는 대북공연, 화려한 불꽃놀이, 모두가 참여한 강강술래로 대동한마당 잔치를 펼치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건식 시장은 "이제 우리 지평선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손색이 없음을 증명했다"면서 "금번 축제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성원과 관심, 협조를 아끼지 않은 김제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축제장을 찾아주신 유인촌 장관을 비롯 정부부처 관계자, 내·외국인 관광객, 연예인 등에게도 김제시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1회 지평선축제의 경우 내·외국인 등 약 100여만명의 관광객이 벽골제 등 지평선축제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