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11월 3일 촬영
'북괴 땅굴 만행 규탄대회'가 3일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2만 전북 도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도민들은 제3의 땅굴 발견에 따른 북괴 남침 야욕을 무찌르고 자주 국방을 실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총력안보전북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규탄대회에서 이춘기 협의회장은 북괴의 위장 평화 가면이 만 천하에 드러난 제3의 땅굴 발견은 국민들에게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게 됐다며 우리의 총력 안보, 총력 단결로 오늘의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