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공무원들은 박지연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에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들어가 모두 689만5000원을 모아 12일 박양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박양은 당초 지난달초 골수이식 수술을 받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고열과 면역력 저하등으로 계속 수술이 미뤄져 입원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 부담으로 제때 수술를 받지 못해 생명이 꺼질 위험에 처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딱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안교육청·도교육청·전주지검·전주지검 정읍지청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등 각계 온정의 손길이 잇달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