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특수부는 13일 스파힐스 골프장 나인홀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사가 제대로 이뤄질수 있도록 행정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곽 전 김제시장을 자택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곽 전 시장이 지난 2006년 8월경 스파힐스 골프장 대표 정모씨로부터 미화 1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곽 전 시장은 3선으로 지난 2006년 6월말까지 시장으로 재임해오다 8월경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곽전 시장이 미국으로 출국하지 하루 전날 골프장 대표 정씨는 "그동안 골프장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미화 1만달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곽 전 시장이 1만달러외에도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골프장 사업 각종 사업과 관련해 금품을 더 수수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시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여죄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