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기업이 몰리는 고창을 만들겠다"는 이강수 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공무원들을 접할때 마다 "솔선수범하여 고창발전에 더 힘을 모아 줄 것"과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반보씩만 앞서 나갈 것"을 입버릇처럼 주문한다.
이강수 군수는 민선5기, '군민이 행복해 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한 3대 목표 7대 발전 전략을 군정 공약으로 내걸고 '관광객 1천만 명 시대, 인구 7만 명 달성, 일자리 7천개를 창출'등의 공약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석정온천관광지 개발과 30만평의 고수산업단지, 고창읍 소도읍 가꾸기 사업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올 한해의 결실이 민선5기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통해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 군수가 현재 추진중인 주요 사업은 고창읍성 주변을 환경생태공원(7853㎡)과 친환경주차장(8130㎡), 다목적광장, 테마거리(L=550m)로 꾸미는 고창소도읍 육성사업. 현재 마무리 단계로 인근 문화의전당, 판소리박물관, 군립미술관, 신재효 고택 등과 연계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쉼터와 위락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민간자본 4395억원이 투자되는 석정온천관광지 조성사업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의료·복지·관광·휴양이 한데 어우러진 웰빙타운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재 골프장 공사가 9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으며, 호텔과 온천, 휴양병원, 노인복지주택 등도 이미 기반공사를 마치고 건축공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15일 골프장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고창-담양간 고속도로와 서해안 남고창IC 인근 848,819㎡ 부지에 조성되는 고창일반산업단지는 지난 8월 전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통과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현재 토지매입을 위한 보상협의회 구성과 토지·지장물 등 감정평가를 위한 현지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토지주와의 보상협의에 들어간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실시한 공무원 및 주민과의 대화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취임과 함께 실시한 공무원과의 대화는 직급, 직렬별로 구분하여 11일 동안 총 30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군정발전에 관한 정책제안(112건,40.3%), 조직인력(51건,18.3%) 등의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주민과의 대화는 읍면 사회단체, 직능·계층별로 구분하여 28일 동안 총98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주민숙원사업 353건(35.9%), 예산지원 183건(18.7%) 등 1000여건에 달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다.
이외에도 민선5기 새로운 출발을 위한 조직개편이 마무리됐으며, 붕괴된 고창군 인구 6만명을 9월말 기준 6만515명으로 회복시켰다. 또한 국내 최대 체험목장인 '상하유기 우유시범목장'준공을 통해 농어촌테마공원과 연계된 도·농교류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들이 완성되면 군민은 가족 가까이서 일터를 얻고, 도시민은 살기 좋은 고창으로 귀농할 것이며,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보기 위한 내외국인들의 발길 또한 잦아질 것"이라며 "특히 유망기업들이 흥덕·고수 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석정온천 관광지가 개발되면 600여개의 일자리와 3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되어 고창이 새로운 시대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