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서기옥)에서 200만원을 후원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방송인 권오춘씨의 사회로 진안초교 병설유치원생, 마이골음악회,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회원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생일상을 받은 백점순(진안읍)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 나오지 못한 이웃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1년에 한 번 다른 이웃처럼 뜻하지 않은 생일상과 생일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기 한량없다"며 어깨를 뜰썩였다.
행사에 참석한 송영선 군수는 "이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어르신을 섬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안동부새마을금고와 함께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 및 관내 가족이 없는 무의탁 독거노인 등을 위해 해마다 생신상을 차려주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