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는 17일 일본 지바의 도큐 세븐헌드레드골프장(파72.6천6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했다.
2위는 12언더파 204타를 친 신지애(22.미래에셋).
지난주 산쿄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1주일 만에 시즌 4승째를 거둔 안선주는 우승 상금 1천440만엔을 보태 시즌 상금을 1억2천415만엔으로 늘려 상금왕을 예약했다.
상금 2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7천26만엔)는 무려 5천389만엔이나 뒤처졌다.
남은 대회가 6개 뿐이다. 요코미네가 따라잡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신인왕을 굳힌 안선주는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한국인 사상 첫 상금왕을 거의 손에 넣은 셈이다.
바바 유카리와 아리무라 치에(이상 일본)가 공동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일본 투어 28개 대회 가운데 12승을 합작하는 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