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서 배 300개 훔친 혐의 50대 구속·1명 추적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과수원에서 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황 모씨(53)를 구속하고, 달아난 또 다른 황 모씨(53)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중인동 배모씨(43)의 과수원에 들어가 신고배 300개를 훔쳐 모두 1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과수원 내에서 200m 가량을 차를 타고 이동한 이들은 배나무 훼손과 낙과 등 6200만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