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 (90) 어머니 교통경찰대 등장

1968년 4월 촬영

어머니들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 경찰대를 조직, 완장을 두르고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이 모임은 풍남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도내 처음으로 조직한 것으로 전주경찰서에 협조를 요청, 자원봉사로 시작된 것이다.

 

학교에서도 통일된 모자와 제복, 호루라기까지 주문해 어린이 안전에 적극 협조했다. 특히 이곳은 철길이 있는 전주고등학교·북중학교 앞이라 풍남 초등학생들을 비롯해 전주고·북중 학생들까지 왕래가 많았던 곳이다. 이번에 발족된 어머니 교통 경찰대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 정지영·디지털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