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마축산고, 마사회 등 잇단 취업 화제

국내 유일의 마필관리 특성화 고교인 남원의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교장 방태혁) 학생들이 한국마사회(KRA)와 서울경마장 등에 잇따라 취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마사회 기수후보생 선발시험에 재학생 1명을 포함해 6명이 합격한 데 이어 최근 과천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마필관리사 후보생 시험에도 재학생 1명 등 모두 3명이 합격했다.

 

또 부산·경남경마장에 재학생 3명이 합격했고, 한화 로얄새들 승마클럽과 장수경주마목장에도 각각 재학생 2명씩이 취업했다.

 

이로써 이 학교 3학년생 24명 중 취업을 희망하는 19명의 학생 가운데 9명의 취업이 확정됐으며, 연말까지는 전원 취업할 것으로 학교 측은 전망하고 있다.

 

2003년 전북축산고등학교에서 마필관리 특성화 학교로 이름을 바꾼 이 학교는 실습과 현장체험 학습 등 마필관리 전문 교육을 해 이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학교 측은 분석했다. 학년당 24명씩 총 7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