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노인 치매 걱정마세요"

순창군, 60세 이상 인구 34%…조기 검진 사업

순창군이 고령화 사회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보건·정책의 일환으로 치매조기검진과 조기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60세이상 노인수는 1만여명으로 전체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고 치매노인 추정수는 1057명, 치매노인 등록수는 107명이며, 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사업비 7392만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치매를 진단받은 만 60세 이상 주민이나 저소득층이 해당되며, 치매 걱정은 크지만 노화현상으로 착각, 뒤늦은 발견으로 치료가 늦어진다는 점을 착안해 치매조기검진과 함께 치매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선별검사를 거쳐 거점병원인 남원의료원에서 정밀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통해 치매가 진단되면 1인당 최대 월 3만원의 약제비가 지급되며 신규신청을 받고 있다.

 

또 치매환자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치매조기검진에서 경증 이상으로 진단된 환자와 가족은 지속적인 치매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병·의원에서 진료 및 투약관리와 함께 간병용품과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