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진입로에 세워진 호남 제일문 현판 제막식이 1977년 9월15일 열렸다.
새로운 명소로 등장했던 호남 제일문은 지붕을 제외하고 모두 최신 공법으로 세워졌다. 건물 면적은 92m(28평)으로 길이가 18m, 너비 6m, 높이 10m50cm로 조선문루(朝鮮門樓)의 8작 지붕이었다. 그러나 전주시에서 1993년 9월 기존의 호남제일문을 철거하고 1994년 8월13일 8작지붕을 겹쳐 전통 한옥지붕으로 만들었다. 길이 43m, 폭 3.5m, 높이 12.4m에 이르는 육교까지 만들어 전주에 관문으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