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1년 전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전주종합경기장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C급 판정을 받았다.
이번 점검 결과 종합경기장 본부석과 스탠드 슬래브에서 각각 균열과 누수·백태·도장열화 등이 발생했다. 또 관람석에서도 분리균열과 마감석재 들뜸, 통로바닥 방수층 열화 현상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2011년 도민체전 개최 이전까지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기장을 부분 보수,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종합경기장이 건립된 지 45년이 지난 노후화 돼 외곽으로 이전하는 대신 이곳에 대형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복합단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