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들어 초반 3연패를 당했던 전주 KCC가 최근 3연승을 올리며 서서히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전주 KCC는 26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대 71로 10점차로 승리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전주 KCC는 홈에서 2연승을 올렸고, 이번 시즌들어 기분좋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하위권인 울산 모비스와의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2쿼터였다.
20대 21로 한점을 뒤진 상태에서 돌입한 2쿼터에서 KCC는 24대 11로 크게 앞서며 승부의 중심축을 무너뜨렸다.
울산 모비스는 3쿼터에 3점을 앞섰으나 이미 대세가 기울어버린데다 4쿼터마저 15대 14로 한점을 뒤져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크리스 다니엘스로 무려 29득점을 올렸다.
KCC는 또한 전반 초반 전태풍의 어시스트가 살아나며 경기를 앞서 갔고 모비스는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려 자유투를 허용,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