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검정에 따른 맞춤형 토양관리는 토양에 가장 적합한 시비방법을 정할 수 있어 화학비료 과다사용에 따른 토양오염을 최소화해 지속적인 농업생산력을 유지하고, 농업경영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인해 최근들어 친환경인증 획득을 위한 토양검정 의뢰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토양검정은 2010년 쌀소득등 보전직불제 토양검사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11월말까지 토양분석을 통해 비료 적정시용 여부를 검사하며, 논 토양 외에도 시설하우스와 가축분뇨 액비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양시비 처방서의 검정 항목은 총 9개 항목으로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 마그네슘, 칼륨), 규산, 석회소요량, 전기전도도 등이며, 토양중화 및 땅심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시비처방을 하고 있다.
토양검정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의 5개 지점 이상을 균등하게 정해 표토를 1~2cm 제거한 뒤 약 1㎏의 흙을 채취해 필지지번, 면적, 재배작물명, 의뢰인 연락처 등을 기재해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토양 시비처방서를 10일 이내로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토양정보가 필요한 농가들은 인터넷 사이트 흙토람(http://asis.rda.go.kr)에서 작물의 선택·재배를 위한 작물재배 적지정보, 작물별 필요한 양의 비료를 추천하는 토양관리처방서 등 토양정보를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