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남원지청은 27일 순창군이 발주한 관급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 낸 건설사 20여곳에 대한 수색을 통해 컴퓨터 본체와 계약 서류 등 일체를 압수했다.
검찰은 순창군이 지역 농로개발 사업 등 지역개발사업 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가 수의계약을 맡을 수 있도록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압수된 자료 분석을 토대로 관련 공무원과 건설 업자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