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 114'가 올 1~10월 22일까지 매월 도내 14개시군 지역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와 전세거래 물량의 평균가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381만 6300원이던 3.3㎡당 매매가격이 412만 2100원으로 올라 평균 30만 5800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3.3㎡당 268만 8100원에서 288만 6300원으로 19만 8200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금액을 살펴보면 진안군이 67만 9200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전주시 43만 5400원, 부안군 26만 9100원, 익산시 24만 2100원, 남원시 17만 3600원, 완주군 16만 8200원, 김제시 14만 6100원, 군산시 7만 1800원, 고창군 7만 700원, 정읍시 6만 1900원이며, 순창·임실·장수·무주군은 변화가 없었다.
전세가격 변동금액도 지난 1월 105만 8900원이던 진안군의 3.3㎡당 전세가격이 134만 5100원으로 28만 6200원이 오르면서 가장 많이 올랐고, 전주시 28만 5200원, 익산시 15만 2900원, 완주군 13만 2100원, 부안군 12만 2000원이었다. 순창·무주·임실·장수지역은 전세가격의 변화가 없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 매월 거래된 아파트 매매물건과 전세물건의 평균값을 구한 것이어서 지역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주시내 일부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이 연초보다 1000~3000만원 가량 오른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