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전국을 돌며 주택 등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양모씨(30)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2시3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박모씨(20)의 집에 들어가 박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노트북 등 시가 112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5월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북과 경기, 경북 등 전국을 돌며 모두 17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주택과 원룸 등을 돌며 집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방범창을 뜯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