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앞으로 다가온 제48회 도민체전을 멋지게 치러낼 수 있도록 전주시나 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차분히 준비하겠습니다."
내년 전북도민체전이 전주시에서 개최 예정인 가운데 전주시 선수단 백치석 총감독은 "입장식부터 독특하게 준비해 전주의 이미지를 도민들에게 잘 심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주시통합체육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그는 특히 "전주시에서 지난 95년 도민체전을 치른 이후 무려 16년만에 의미있는 행사를 갖게 되는 만큼, 예전의 전주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각종 체육시설의 경우 각 종목단체의 의견을 들어 적합하게 고치겠지만, 가급적 기존 시설을 활용해 비용을 줄이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는게 그의 복안이다.
한편 27일 고창에서 폐막된 올 도민체전에서 전주시가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데 대해 그는 "지난해 일반부 우승을 군산시에 넘겨줬는데 다시 찾아와 기쁘다"며 단순히 인구가 많고 체육인이 많아 우승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주시의 체육인프라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한층 앞서나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일찌감치 통합돼 운영되고 있는 전주시가 두 부문 모두 전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곳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체육계가 일치단결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