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통 협약으로 해당마을은 물론 진안군은 친환경농산물 홍보 시너지 효과와 함께 안정적 판로가 개척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보 내츄럴푸드 최정희 대표는 "가막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일교차가 큰 해발 400m의 진안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우수 흑미·찹쌀 등의 농산물 유통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각종 농촌관광 체험과 농산물 직거래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막마을에서는 안전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30ha의 면적에서 잡곡류, 산양삼, 오미자 등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증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진안군의 친환경농산물 유통현황을 보면 개인 소비자와 직거래 비중이 4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대형판매점 28%, 도매·재래 시장 17%, 나머지는 중간상인을 통해 유통·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은 친환경농산물이 농산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그치고 있으나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진입하는 단계로, 2020년께면 친환경농산물이 전체 농산물시장의 20% 이상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