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2010 임실군 제안공모전'에 총 55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군은 1일 우수 제안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
임실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은상과 동상, 장려상 등 9건이 선정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최우수상은 선정되지 못했다.
6명의 심사위원들이 실시한 평가항목은 창의성과 경제성을 비롯 계속성과 적용범위, 노력도 등 5개 부문에 대해 실무부서 검토까지 마쳤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환경보호과 박남용씨의'먹는물 임실옥정수 브랜드개발 및 생산판매'가 은상을 받았고, 재난관리과 김인숙씨의'국립호국원내 농특산품 전시판매 및 홍보영상물 설치'등 3건이 동상에 선정됐다. 주민 진승환씨와 이미용씨는 각각 동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제안은 실현가능성에 대한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내년에 세부시행계획을 마련, 군정에 반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임실발전에 대한 특수시책이나 제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접수하고 있다"며"획기적인 제안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한 시상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