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무예 고수들의 한 판 겨루기

태권도-인성, 택견-장계중, 합기도-충무관 우승

'2010 전북학생생활체육 무예대회' 출전자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desk@jjan.kr)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한마당 잔치인 '2010 전북학생활체육 무예대회'가 지난달 31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태권도, 택견, 합기도 등 3개 종목에 걸쳐 5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려 태권도는 인성클럽이 영광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택견은 장계중클럽, 합기도는 충무관클럽이 각각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중 축구 100개 클럽, 농구 45개 클럽 등 도내 중·고 학생 2500여 명이 참가, 청소년클럽대항전을 치른데 이어, 이번에는 무예종목이 분리 개최돼 학생들의 생활체육 열기를 실감하는 기회가 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청소년 생활체육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갈수록 참여 열기가 더해져 해를 거듭할수록 클럽들의 참여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도 생체협 관계자는 "청소년 대항이 건강도모는 물론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회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