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경 전주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한진고속버스가 승객 24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중 도색작업을 하던 타이탄 트럭을 들이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6명이 불에 타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체는 인근 논산 백제병원에 안치됐으며, 부상자는 전북대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는 시신을 알아볼 수도 없게 검게 타 버렸으며, 버스와 트럭도 뼈대만 앙상히 남아 사고 당시의 처참함을 보여주었다.
/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