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 것과 같은 도희의 재킷 때문에 영준과 도희는 여행도중 커플로 오해를 받는다.
통성명을 하는데 도희는 자신의 이름과 사는 곳을 거짓말로 알려주고, 영준은 사실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도희는 영준에게 와인을 사며 자신의 얘기를 친구 얘기인 것처럼 하고,
영준은 이를 다 알아채고 도희가 혹시 자살여행을 온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
허수는 중간에서 상구와 태호에게 상대방의 번호로 사과문자를 보낸다.
이를 받은 상구와 태호는 각자의 집에 문자를 보여주며 사과를 받았다고 우쭐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