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종 신덕산·을종 적토마 '우승기'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 막내려

전국 제일의 축산고장 정읍에서 열린 '제14회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5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113두의 싸움소가 출전했으며, 6만여명이 관람했다.

 

대회에서는 △갑종 신덕산(경남 의령, 최장진) ▲을종 적토마(경남 김해, 최학준)가 영예의 1등을 차지했고 ▲병종부문에서는 진돌이(경남 김해, 김진곤)가 올라 우승기와 상장, 트로피 각각 600만원과 500만원, 4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대회기간 함께 펼쳐진 정읍한우축산축제에서는 단풍미인 한우고기 특별 판매행사와 시식회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전국 최고 브랜드인 단풍미인한우를 폭넓게 알림은 물론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읍한우협회 김재수 회장은 "축제기간동안 단풍미인한우 49마리를 도축해 관광객들에게 정읍한우의 맛을 선보였다"며 "정읍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