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실증 적용 시범마을'은 녹색기술의 실용화, 실증시설 구축 및 시범운영을 통해 한국형 자연순환 녹색마을 모델을 제시, 단계적으로 확산코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진청은 지난 7월 사업공모를 내고 같은해 8월 서면평가 및 공개평가를 실시했다.
국비 68억원을 투자, 오는 2013년까지 조성될 녹색시범마을은 친환경축사에서 발생된 가축분뇨를 자원화하여 퇴비액비는 논·밭·과수원에, 발생 전력은 농가주택·마을회관·농업시설(유리온실, 시설원예) 등에 공급함으로써 바이오가스 자원순환을 통해 에너지 100%를 자립 충당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마을을 가꾸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지역의 유류비 절감 및 생활환경개선, 녹색관광 및 일자리 창출 등 1석4조의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올 10월 초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진청 및 우석대학교, 김제시, 중촌마을 관계자가 참여하는 19인 실무협의회를 구성했으며, 10월29일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녹색기술실증 연구 1차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2013년 사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과제수행 상황을 공유· 점검하여 해결점을 찾고, 중촌마을(김제시)-우석대-산학협력단--농진청 등 4자간 유기적인 협력 및 기술 실증에 필요한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김제시는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자원 자립 녹색마을'을 타 읍면동까지 확대해 나감은 물론 전국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