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이동희)의 '제5회 전북새만금문학제'가 6일 군산 채만식문학관에서 열린다.
전북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문인들도 새만금 시대 전북발전에 동참, 전북의 문화, 예술적 풍토를 조성해 경제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방조제 33.9㎞ 문학투어로 시작되며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을 초청해 새만금테마 문학강연을 듣는다.
특히 이덕일소장의 문학강연은 고조선 및 고구려사를 자국의 한 지방사에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역사왜곡 작업인 동북공정을 고발하고 이에 대한 심각성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덕일 소장은 61년 충남 아산출생으로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사의 쟁점을 풍부한 자료와 정확한 역사적 평가로 재해석한 대중 작가이다.
문학강연에 이어 전북문인협회 회원들의 시낭송과 시극공연과 도내 고교생 백일장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희 회장은 "군산에서 열리는 이번 문학제는 우리 민족이 대도약을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새만금 현장을 답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그 현장을 직접 밟은 감회를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생 백일장 운문부와 산문부 장원에게는 각 4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문의 (063) 278-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