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올 원광문학상 강상기·우미자 시인

6일 시상식…동인지 출판기념회도

원광문인회(회장 박범신)가 주최하고 원광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9회 원광문학상 시상식·동인지 「원광문학」 의 제10호 출판기념회'가 6일 오후 3시 30분 원광대 숭산시념관에서 열린다.

 

올해 원광문학상에는 강상기 시인(64) 과 우미자 시인(59)이 선정됐다.

 

강 시인은 임실 출생으로 원광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1982년 오송회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어 해직됐으나 17년만에 교단에 복직한 그는 지난해 서울 이수중학교를 마지막으로 퇴직했으며 올해 세번째 시집 「와와 쏴쏴」를 출간했다. 전주 출생의 우 시인은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 1983년 「시문학」에 '내소사 연가', '겨울 강가에서' 등을 통해 등단했다. 현재 부안여자 중학교에 재직중인 그는 시집으로 「무거워라 우리들 사랑」, 「길 위에 또 길 하나가」 등을 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