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2010 서울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6일부터 본격적인 치안체제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지구대 및 파출소에 근무하는 일부 경찰관이 G20 행사에 동원, 치안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찰 최고수준의 비상령인 '갑호비상근무'을 발령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전북지방경찰청은 경찰관들의 근무시간을 늘리고 가용할 수 있는 경력을 최대한 동원, 평상시와 다름없는 치안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행사 안전확보를 위해 개인 총기류에 대한 임시영치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해양경찰서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밀입국과 테러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 내 민간자율 구조대원과 대행신고소장, 해양환경지킴이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