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보컬그룹 먼데이키즈(Monday Kiz)가 7일 일본 도쿄의 씨어터1010에서 첫 일본 단독 콘서트 'Topaz-가을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를 열었다.
먼데이키즈는 '사랑한 기억이 날 울려'로 시작해 '흩어져' '왜..하필' '유리 심장' 등 5월에 발표한 4집 앨범 '루트(ru:t)'의 수록곡은 물론 일본 KNTV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김수로'의 '가시 같은 사랑'과 '검사 프린세스'의 '굿바이 마이 프린세스' 등 친숙한 OST를 선보였다.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1집 앨범 타이틀곡 'Bye Bye Bye' 등 히트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성원을 보냈으며, 리더 이진성은 "여기서 응원 플래카드를 보니 김민수 이름이 많이 눈에 띈다. 그 친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함께 환호해 주셔서 정말 가슴이 뭉클하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먼데이키즈는 2008년 멤버 고(故) 김민수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잃어 해체되었다가 새 멤버 한승희와 임한별을 영입해 3인조로 재결성해 4집 앨범을 선보이며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