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통합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단체전 12개팀과 개인전 46개팀 등 130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이순부, 고희부로 나뉘어 60세 이상 실버세대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 참가한 최고령자인 김원종씨(서울·76)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체력으로 열전을 벌여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나이가 들어도 테니스를 할 수 있는 건강함에 감사하고, 테니스 전국대회에 손색이 없는 이 곳 순창공설운동장 시설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입상팀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1위 경기도, 2위 강원도, 공동 3위 전북 B, 서울 양재
▲이순부 1위 이세기·김기호(경기), 2위 김문선(강원)·심동원(광주)
공동 3위 황성섭(경북)·김홍순(서울), 박삼영(경기)·조재기(대전)
▲고희부 1위 김갑순(강원)·김재철(전북), 2위 장홍돈(광주)·이성득(대구)
공동 3위 이문원(서울)·김홍철(전북), 이영구(서울)·이만식(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