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정례회 개최

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 제181회 2차 정례회가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23일까지 42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에서 군의회는 2010년 행정사무감사와 2011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10년 제3회 추경예산안, 그리고 기타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특히 행감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한기·간사 박명석)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각 실·과·소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후 내달 13일 3차 본회의 때 결과 채택키로 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부용·간사 김현철)는 11월 29일~12월 15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2011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10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내달 20일 4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

 

박기천 의장은 "질책성 위주의 행정사무감사보다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로, 불요불급한 예산낭비를 사전 차단하고 재원의 효율적 재분배가 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심의 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군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부용 예결위원장은 "2011년도 예산안 심사는 불요불급한 예산, 선심성·형식적 행사, 잘못된 관행에 의해서 편성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예산을 전용해서 사용할 수 없도록 사전 예방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예산심의에 임하겠다"면서 "내돈 쓰듯이 아끼는 자세로 정말 필요한 것인지, 낭비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행감종료 후 심도있는 예산심의를 위해 1박2일간 별도의 일정으로 자체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