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뇌진탕으로 잠시 정신을 읽은 달래가 희미하게 눈을 뜨자 복희는 놀라 얼른 달래의 손을 잡는다. 달래는 힘겹게 복희에게 괜찮냐고 묻는데, 복희는 순간 눈물이 솟구치고 목이 메어 눈물 범벅이돼서 달래를 끌어안고 울어 대다 맥, 을 절대 가만 두지 않겠다며 독한 표정으로 병원 현관문을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