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는 11일 장수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동안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전 센터장이었던 A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어교육사업과 모국방문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2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로 들어온 680만원의 기부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보조금을 빼돌리기 위해 채용한 강사의 인원을 부풀리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