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 120여 가구에 3만장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13일 독거노인과 장애인,소년소녀가장등 120여 가구에 연탄 3만장과 번개탄 2500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업무에 지장을 주지않는 휴일을 이용해 봉사활동에 나선 유남영 조합장과 임직원등 10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가정에 리어카, 손수레 및 릴레이방식 등을 이용해 각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우리 주위의 어렵고 소외받은 이웃들이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뜻을 모아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농협은 '나눔이 있어 행복한 가게'를 운영해 재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쌀자장 무료급식과 사랑나눔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쌀자장 무료급식은 2004년부터 매주 금요일 수성공원에서 600여 어르신들에게 쌀자장을 직접 만들어 점심으로 제공하고있다.

 

또한 2006년부터 지역내 어려운 세대를 선정하여 시행하는 사랑나눔 연탄전달은 작년에도 3만5000장의 연탄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에는 1500여만원 상당의 연탄과 번개탄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