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을 후원하고 있는 진안지역 6개 한기장교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바자회에는 가을 들녘의 추수를 마친 지역주민들이 대거 초청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주최 측이 마련한 추어탕, 국수, 팥죽, 순대, 찐빵, 해물전, 주류 등 음식축제와 함께 건어물 젓갈, 잡화류, 의류, 농산물 등 최상의 물품들이 판매돼 발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전주대학교 체육학과와 산학협약식에 이어 임성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가을 콘서트와 전동휠체어 전달식 및 보장구 수리지원 그리고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배인재 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행사가 진안지역 장애인들에게 물품지원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온전히 합(合)하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