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군 연산면에 소재한 한민대학교(총장 조준상)가 몽골에 나무심기와 새마을운동 보급 등을 위해 15일 몽골국을 방문한다.
한민족 역사를 기초로 한민족 교육공동체 형성을 지향하고 있는 한민대학교는 형제국 몽골의 발전을 지원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방문을 계획했다.
한민대학교는 이번 방문에서 몽골 대통령과 국회의장, 총리 등 몽골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을 만나 몽골의 나무심기운동과 수자원 확보를 위한 우물파기 등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몽골의 새마을운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대학내에 새마을학과를 신설하고, 몽골정부에서 추천한 유학생을 새마을지도자로 육성해 현지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계획하고 있는 황산벌 전투재연 공연 상설화를 위한 몽골 유학생 유치방안도 협의하게 된다. 조준상 총장은 "이번 방문이 대둔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발전과 몽골의 경제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교류협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몽골 방문에는 대학내 한민족연구소, 계백연구소, 한글연구소, 대둔산지역발전연구소, 한민족비전센터 관계자들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