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댄스로 심신단련·정신수양" 정읍 학산고 윤영갑 교사

고등부 하이틴댄스 1위 차지

"뜻밖의 선전을 해준 제자들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고등부 하이틴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읍 학산고 윤영갑 교사(54)는 "그간 학생들이 한시간 먼저 학교에 체육관에 도착해서 고된 훈련과 땀방울을 흘렸던 값진 결과"라며 제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윤 교사는"하이틴 태권댄스는 태권도 기본자세인 태극 8장과 발차기, 찌르기 등을 음악에 맞춰 접목시켜 진 일보한 태권댄스로 변형된 춤"이라면서 "심신단련과 정신수양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청소년들의 예의범절과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을 들며 "태권댄스가 청소년 인성교육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사범대 체육과 출신인 윤 교사는 대학시절 '화랑회'를 창단해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도 태권사랑 보급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