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전북 이귀주양, '미스 어스 대회' 한국 대표로 참가

'2010 미스 전북선발대회'의 진(眞)이자 '201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를 차지한 이귀주양(19·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재학)이 '2010 미스 어스(Miss Earth)'의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이양은 "미스코리아 동료·선배들이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어깨가 무겁다"며 "학업과 병행하려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어를 잘 몰라 걱정도 앞섰지만, 단순한 인사말부터 익히는 중입니다.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긴장도 많이 돼요. 환경 지식도 겨루기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좋은 성적 거두고 올게요."

 

12월 4일까지 진행되는 '2010 미스 어스 대회'는 환경 보존을 위한 국제 미인대회로 올해는 세계 87개국 대표가 참가했다. 올해 주제는 '물'. 수상자는 지구 환경보호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