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다양한 전공자 선발이 이뤄지지 않았고, 합격자들이 주로 수도권 중심대학으로 편중되면서 지방의료인력 수급 등에 문제가 많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교과부가 전국 41개 의대·의전원과 11개 치대·치전원으로부터 향후 학제운영 계획서를 제출받은 결과, 의전원 5곳, 치전원 2곳만 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의전원으로 남는 학교는 강원대, 제주대, 가천의대, 건국대, 동국대 등 5곳이며, 치전원을 유지하는 곳은 전남대, 부산대 등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