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수, 그랜드시니어 골프대회 7연승

최윤수(62)가 만 60세 이상이 참가하는 그랜드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7연승을 달렸다.

 

최윤수는 15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C.C(파72.5천941m)에서 열린 MFS배 한국프로골프(KPGA) 그랜드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이븐파 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37명이 참가해 1라운드짜리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치렀다.

 

최윤수는 경기 중반 조태호(66)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마지막 2개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윤수는 지난해 제10회 KPGA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최윤수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초반 힘든 경기를 했지만 다행히 마지막 2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면서 "요즘도 현역 때처럼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 그랜드 시니어 부문에서 연승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