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케이블채널 SBS E!TV가 이달 말 첫선을 보이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의 공동 MC로 나선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이혼하려는 부부가 이혼 전 3개월의 숙려기간에 겪는 일들을 조명하고, 그들이 댄스 스포츠를 통해 화해를 모색하게 하는 '이혼극복 댄스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16일 "이혼 위기의 부부에게 '몸을 맞댄 춤'이라는 새로운 화해법을 제시한다. 댄스 스포츠는 서로간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배려와 믿음을 다시 한번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원-박미선은 "결혼 18년차의 경험으로 이혼 위기 부부들을 이해하고 관계 개선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급속도로 증가하는 대한민국의 이혼율을 10% 줄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현재 SBS러브FM '이봉원 박미선의 와와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