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8일 수능 특별 교통대책

대학수학능력시험(18일)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도 등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시험 당일 전주와 군산 등 도내 60개 시험장 주변에 경찰관 396명과 순찰차 및 싸이카 등 차량 199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각하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이 인근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112로 신고할 경우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키로 했다.

 

또 듣기평가 시간대(오전8시40~53분, 오후 1시10~30분)에는 차량의 경적사용 자제 및 소음이 많이 나는 대형 화물차량의 우회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도 공무원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는 한편 시내버스·농어촌 버스를 증차 운행할 계획이다. 또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간선도로 및 교차로에 교통단속요원을 배치, 불법 주차차량을 견인해 시험장 주변 교통정체를 막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