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생각키우기 - 학교에서…'무한경쟁' 시대

시험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는 학생들. (desk@jjan.kr)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오랫동안 고생해온 학생이나 학부모들 모두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듯 홀가분한 기분일 것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동안이나 시험에 얽매여 살아왔으니 왜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시험은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취직시험도 있고 승진시험도 있고 앞으로도 시험은 계속됩니다. 인생은 시험의 연속인지도 모릅니다. 이번주에는 시험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 다음은 시험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각 의미에 해당하는 기사를 스크랩하고 소개하세요.

 

① 재능이나 실력 따위를 일정한 절차에 따라 검사하고 평가하는 일

 

② 사물의 성질이나 기능을 실지로 증험하여 보는 일

 

③ 사람의 됨됨이를 알기 위하여 떠보는 일. 또는 그런 상황

 

△ 중·고교 교실에서 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이 갖고 있는 징크스들을 모아보세요.

 

△ 시험을 앞두고 '이렇게 하면 성적이 올라간다더라'하는 것들을 소개하세요.

 

△ 950번 만에 자동차 운전면허 필기 시험에 합격해 해외 언론에까지 알려진 차사순 할머니에 관한 기사를 스크랩하여 스토리 텔링하세요.

 

△ 시험날 들고 싶은 말과,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나열하세요.

 

△ 1년에 몇 회의 시험을 치르는지, 우리는 평생 몇 번의 시험을 치를까 계산해 봅시다.

 

△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열거해 봅시다. 또 시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 시험을 치르는 목적은 무엇인지 학교(교사) 입장과 학생들의 입장으로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 시험이 없는 세상은 어떤 불편함과 어떤 즐거운 일이 있는지 정리해 봅시다.

 

△ 수험생에게 주는 신세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선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조사해 봅시다.

 

-화장지 (문제를 잘 풀라), 포크 (정답을 잘 찍어라), 돋보기, 거울 (시험을 잘 보라), 복 주머니(행복 가득), 플래시 카메라(정답을 잘 찍어라) 등

 

△ 시험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이야기해 봅시다.

 

△ 도단위학력평가나 전국단위학업성취도검사의 실시 여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봅시다.

 

△ 2010년 11월10일자 전북일보 기사 참조(최근 특목고 입시에서 강조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무엇인지 확인해 봅시다.)

 

△ 2010년 10월 27일자 전북일보 기사 참조(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말해 봅시다.)

 

△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에서 시(詩), 부(賦), 논(論), 의(義), 표(表), 책(策)은 어떤 시험인지 확인해 봅시다.

 

△ 세계의 각국의 대학입학시험제도의 장단점을 알아봅시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독일의 아비투어(Abitur), 미국의 SAT(Scholastic Aptitude Test)와 ACT(American College Test)

 

△프랑스에서 대학입학 자격인 바칼로레아는 늘 첫날 철학 논술 시험으로 시작된다고 해요. 시험을 치르는 것은 학생들이지만 바칼로레아 철학시험이 치러진 날 저녁이면 프랑스 국민 사이에서는 논술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고 해요. 바칼로레아 우리나라에서 치러진다고 가정하고 온 국민이 함께 토론할 만한 논술 주제를 만들어보세요.

 

△고등학생은 2007년 8.6회, 2008년 9.2회, 2009년 1학기 5.6회 등으로 갈수록 시험횟수가 증가하고 있어요. 시험횟수가 늘어난 것은 현정부의 '경쟁제일주의식' 교육 정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는데,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이 1년 내내 시험 준비에 골몰하고 있다. 시험에만 매달리는 학교에서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했어요. 이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