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하면 거산마을이 친환경 농업지구로 조성돼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김문철 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 준공식을 축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으로 농업환경 유지보전과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억5000여만원을 투자, 청하 거산마을을 친환경 농업지구로 조성했다.
이에따라 시는 거산마을 친환경 농업지구에 농산물작업장 및 호이스트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시설장비(1억6000만원), 자숙설비 및 포장기, 농산물수송차량 등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설장비(9000만원) 등을 지원,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부터 이곳 친환경인증 14.2ha 면적에서 무농약 고사리를 생산하고 있는 지평선 고사리특화작목반(대표 한강희, 회원 82명)은 무농약 고사리를 수도권 소재 백화점을 통해 판매해 오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전국 최대 무농약 고사리 재배단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함으로써 많은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에서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