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소년 탈선·범죄 단속

시험에 대한 해방감 등으로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들의 탈선·범죄행위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 돼 경찰이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작년도 수능 시험을 전후해 적발된 청소년들의 탈선·범죄행위는 모두 137건이었다. 경찰에 적발된 탈선·범죄 유형별로는 흡연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 25건, 출입금지업소 출입 12건, 폭력 3건, 금품갈취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의 출입 및 여관 혼숙 등 탈선·범죄행위를 예방하고 있다.

 

또 수능(18일) 당일에는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 뒤 청소년 비행 및 청소년 상대 불법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등 유해약물이나 유해매채물을 판매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탈선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